[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무더위 대비 '쿨링 센터' 6곳 오픈 외
#. 시카고 무더위 대비 '쿨링 센터' 6곳 오픈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시카고 시가 '쿨링 센터'(Cooling Center) 6곳을 오픈한다.
시카고 응급관리국(OEMC)은 이번 주말 최고 기온 화씨 100도에 이르는 폭염에 대비해 6곳의 쿨링 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카고 시가 오픈하는 쿨링 센터는 ▶잉글우드(1140 W 79th St) ▶가필드(10 S Kedzie Ave) ▶킹(4314 S Cottage Grove) ▶노스 애리아(845 W Wilson Ave) ▶사우스 시카고(8650 S Commercial Ave) ▶트리나 다빌라(4312 W North Ave) 센터 등이다.
보건 당국은 이와 함께 공립도서관, 스플래시 패드 등을 보유한 시카고 공원국 수영장도 이용 가능하다고 전했다.@KR
#. 주지사 ‘위기 임신 센터 폐지’ 새 낙태법 서명
일리노이 주 낙태 시설 근처에서 운영 중인 ‘위기 임신 센터’(Crisis Pregnancy Center)가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27일 "낙태에 대한 잘못된 정보 또는 기만을 통해 낙태를 막는 행위를 금지하겠다"며 관련 법안에 대해 서명했다. 이 법안은 즉시 발효됐다.
해당 법안은 소비자 보호의 일종으로 임산부 또는 여아에게 초음파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 낙태를 막고 임신을 권유하는 단체의 설립과 운영 등을 제한하는 것이 골자다.
법안 지지자들은 "일부 단체는 여성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낙태를 막고 있다"고 주장한 반면 반대론자들은 "'소비자 보호'를 위해 여성에게 올바른 대안을 제공하는 것과 언론의 자유를 막는 행태"라고 반박했다.
일리노이 콰메 라울 검찰총장은 "언론의 자유를 막는 것이 아니라, 거짓과 잘못된 정보를 막겠다는 의도"라며 앞으로 ‘위기 임신 센터’들을 효율적으로 폐쇄시키겠다고 밝혔다. @KR
#. 시카고 북부지역 주민들 불법입국자 시설 반발
지난 27일 시카고 시는 시 북부 지역 브로드웨이 아모리 파크 필드 하우스를 불법 입국자들의 임시보호소로 사용하기로 결정했으나 엣지워터 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브로드웨이 아모리 파크는 엣지워터 커뮤니티의 각종 지역 행사 및 어린이 놀이터, 지역 스포츠 경기 등이 열리는 대표적인 장소다.
엣지워터 주민들은 불법 입국자들을 돕는 것은 반대하지 않지만 브로드웨이 아모리 파크가 아닌 인근에 비어있는 교회 등으로 임시보호소를 옮길 것을 요구했다.
이처럼 불법입국자들의 거처를 두고 지역 주민들의 반대가 계속되면서 일부에서는 이들에게 일할 권리를 줘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불법 입국자들이 노동을 통해 수입을 올리게 되면 더 이상 임시보호를 위한 지원금과 보호소 운영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JW
Kevin Rho / Jun W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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