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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개스값 다시 5불대, 8개월만에 최고…폭염에 정유사 가동률 제한

LA지역의 갤런당 평균 개스 가격이 5달러를 다시 돌파했다. LA한인타운의 한 주유소의 가격 표시 전광판. 김상진 기자

LA지역의 갤런당 평균 개스 가격이 5달러를 다시 돌파했다. LA한인타운의 한 주유소의 가격 표시 전광판. 김상진 기자

LA카운티 개솔린 가격이 다시 5달러를 넘으며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자동차클럽(AAA)과 유가 정보서비스(OPIS)에 따르면 지난 27일 LA카운티 지역 갤런당 평균 개솔린 가격은 5.03달러로 지난해 11월 2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5센트, 전월 대비 13.2센트 각각 오른 수치다.  
 
오렌지카운티 지역 갤런당 평균 가격은 11월 29일 이후 최고치인 4.96달러로 일주일 전보다 5.5센트, 전월보다 13.4센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은 9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 3.71달러를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는 최근 남가주 지역의 개솔린 가격 상승 현상 주요 요인으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의 석유 감산과 극심한 더위를 지목했다. 전 세계적인 열돔 현상으로 일부 정유공장 운영이 둔화하면서 휘발유, 디젤 등 연료 생산이 제한이 영향을 미쳤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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