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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0일 '차없는 거리'…'시클라비아' 행사 열려

웨스턴과 윌셔 등 5마일

자동차 없는 거리 행사인 ‘시클라비아(CicLAvia)’가 내달 20일 한인타운에서 열린다.
 
27일 시클라비아(www.ciclavia.org)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바인 스트리트, 멜로즈 애비뉴, 웨스턴 애비뉴와 윌셔 불러바드 구간을 따라 총 5마일에 걸쳐 할리우드까지 이어진다. 〈지도 참조〉
 
행사 구간의 차량 통행은 전면 금지되고 시민들은 차 없는 도로를 조깅, 스케이트보드, 자전거 등으로 즐길 수 있다. 행사 구간에는 화장실, 무료 식수대, 문화 공간, 놀이기구 등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4곳의 허브(Hub)가 마련된다.  
 
시클라비아 로멜 파스쿠알 디렉터는 “제47회 시클라비아는 할리우드 남쪽과 한인타운에서 개최된다”며 “한인타운은 LA에서 가장 다양한 문화를 담고 있는 지역 중 하나다. 이날 차가 없는 거리를 걸어 다니며 풍부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클라비아는 LA 시정부와 여러 단체의 후원으로 2010년부터 열려 왔으며 현재 47차례의 행사를 통해 275여 마일에 이르는 구간을 180만 명 이상이 즐겼다.
 
다음 행사는 오는 9월 17일 노스할리우드, 10월 15일 사우스 LA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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