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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디지털 면허증 연내 시행…스마트폰에 면허증

DMV 시범 운영 중

캘리포니아주에서 이르면 올해 말부터 디지털 운전면허증을 사용할 전망이다.
 
가주차량국(DMV)은 모바일 운전면허증(MDL)을 현재 일부 지역에서 시범가동 중이며 올해 말까지 시행할 수 있게 진행 중이라고 새크라멘토비가 26일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현재 DMV는 일부 지역 내 업소와 공항을 상대로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사용하는 곳은 ▶LA국제공항 내 유나이티드항공사 터미널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샌호세 국제공항이며, 이 외에도 새크라멘토에 있는 4개 대형 할인매장에서 소비자의 신원을 확인할 때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허용하고 있다.
 
DMV의 아니타 고어 대변인은 “시범 프로그램 참가자 규모가 제한돼 있고 사용처도 일부 주류 상점에 한정돼 있지만, 공개 시행 전에 수주에 걸쳐 시범 참가자 풀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시범 프로그램 결과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물리적으로 들고 다니는 것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다만 디지털 사용에 대한 혼선을 피하고 신분확인 절차 등이 자리 잡을 때까지 당분간은 디지털과 물리적 면허증을 모두 소지하고 다녀야 한다”고 덧붙였다.  
 
DMV에 따르면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출시되면 스마트폰의 DMV 월렛(지갑)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가주 의회에 따르면 루이지애나, 콜로라도, 애리조나주는 모바일 면허증을 시행하고 있으며, 유타주는 테스트 중이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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