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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쥐와의 전쟁’ 승리?

민원전화 전년 대비 20% 감소
8월 12일 ‘쥐 퇴치 행동의 날’ 지정

뉴욕시가 ‘쥐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지난 두 달 동안 쥐 관련 민원 전화가 전년 대비 20%(311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 뉴욕시는 쓰레기가 도로에 방치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식당이나 식품 관련 업체들이 쓰레기를 봉투 대신 컨테이너에 담아 배출하도록 했다. 특히 뉴욕시 ‘쥐 감축 구역’인 ▶브롱스 ▶그랜드 콩코스 ▶할렘 ▶브루클린 베드포드-스타이브슨트/부시윅, 이스트빌리지 ▶차이나타운에서는 쥐 관련 민원 전화가 전년 대비 45% 이상 감소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25일 “이러한 성과는 뉴욕시의 쥐 관련 조치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아담스 시장은 쥐 감축 구역 중 하나인 할렘에서 첫 번째 ‘쥐 퇴치 커뮤니티 행동의 날(Anti-Rat Community Day of Action)’을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8월 12일로 지정된 ‘쥐 퇴치 커뮤니티 행동의 날’은 뉴욕시와 지역사회 파트너들이 모여 쥐 퇴치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가로수 관리, 쓰레기 관리와 설치류 퇴치 조치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아담스 행정부는 각 보로에서 추가로 행동의 날을 지정할 예정이다.  
 


아담스 행정부는 그동안 ▶기존 오후 4시였던 쓰레기 배출 시간을 오후 6시~8시로 조정하면서 쓰레기가 도로변에 방치되는 시간을 대폭 줄이고 ▶쓰레기 수거 시작 시간을 오전 6시에서 오전 5시로 앞당겼으며 ▶식품 관련 사업체들이 쓰레기를 컨테이너에 담아 배출하도록 의무화하는 규칙을 발표하는 등 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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