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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유럽여행시 사전승인서 필요

 
내년부터 유럽을 여행하려면 미리 사전승인서를 신청하고 승인받아야 한다. [ABC7 뉴스]

내년부터 유럽을 여행하려면 미리 사전승인서를 신청하고 승인받아야 한다. [ABC7 뉴스]

 
미국 시민권자 신분으로 내년부터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이 하나 생겼다.
 
지금까지는 유럽을 여행할 경우 무비자로 갈 수 있었으나 이제부터는 '유럽 여행정보 인증제도(ETIAS)'를 통한 사전 승인 신청 절차가 필요하게 됐다.  
 
신청 양식은 ETIAS 공식사이트(https://travel-europe.europa.eu/etias/what-etias_en)나 모바일 신청사이트를 통해 작성할 수 있다. 수수료는 7유로(7.79달러 전후)이다. 이와 관련한 문의나 승인서 전달 등 모든 연락 수단은 이메일로 이뤄진다.
 
여행허가가 승인된 사람은 승인서가 발급된 날부터 ETIAS를 요구하는 유럽 국가를 180일 안에 최대 90일까지 머물 수 있게 허용된다.
 
ETIAS 측은 여행허가 승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보통 수분 안에 처리되며 일부 시간이 더 필요한 경우 4일 안에 결과를 통보한다고 설명했다. 만약 신청자가 추가 서류를 제출해야 하면 최대 14일까지 소요될 수도 있다.  
 
ETIAS 여행허가 승인은 3년 동안 유효하거나 신청시 제출한 서류 만료일 중 날짜가 빠른 것이 먼저 적용된다.
 
여행허가 승인은 미국 여권 등 개인 여행 서류와 연동되며 이는 ETIAS를 요구하는 유럽국가에 입국할 목적으로 비행기나 버스, 배를 탑승할 경우 필요한 서류들이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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