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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남가주 곳곳서 산불…실마 지역 10에이커 태워

샌타클라리타 100에이커

폭염이 일주일 이상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남가주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25일 오후 실마 지역에서 산불이 일어났다. LA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산불은 5번과 14번 프리웨이 인근의 시에라 하이웨이를 따라 확산하고 있다.
 
뉴홀 패스 산불로 명명된 이 산불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약 5에이커를 태운 것으로 보고됐고 이후 4시에는 피해 면적이 10에이커로 넓어졌다.
 
소방 관계자들은 이번 산불이 최대 100에이커까지 태울 수도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불이 난 지역 인근에는 상업용 건물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주택에 대한 위협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샌타클라리타 지역 솔대드캐년과 아구아둘체캐년 로드 지역에서도 이날 오후 2시 직후 산불이 일어났다.  
 
더 아구아 산불로 이름 붙여진 이 산불은 앤젤레스 국유림 쪽으로 불길이 번지고 있어 시간이 갈수록 피해 면적이 확산하고 있다. 오후 4시 현재 100에이커 넘게 피해를 보았다.
 
오후 4시 현재 이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구조물에 대한 피해 위협도 아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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