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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도마 위에 오른 플렛처 스캔들

"입막음 조건 1만불 제안"
성추행 피해 여성 폭로
공석 제4지구는 보궐선거

네이선 플렛처

네이선 플렛처

지난 5월 사임한 네이선 플렛처(사진) 전 카운티 수퍼바이저의 성추행 스캔들이 다시 로컬 정가의 핫 이슈로 부상하며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KGTV-TV(채널 10)를 비롯한 로컬의 주요 주류 매체들은 지난 20일 "플렛처 전 수퍼바이저를 자신을 성추행 혐의로 고발한  그레시아 피게로아씨가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S)로부터 올해 초  MTS와 플렛처 수퍼바이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는 것을 조건으로 1만 달러를 자신에게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최근 폭로했다고 보도했다.
 
피게로아씨는 MTS에서 홍보 담당자로 일했는데 플렛처 전 수퍼바이저가 MTS의 이사장으로 재직하던 수개월 간 성추행을 당했다며 올해 초 그를 고발한 바 있다. 플렛처 전 수퍼바이저는 지난 2월 돌연 자진사퇴 계획을 밝혔으며 지난 5월15일 정식으로 수퍼바이저직에서 물러났다. 플렛처 전 수퍼바이저가 밝힌 사퇴이유는 외상 후 스트레스와 알코올 남용 치료목적이었으나 주변에서는 피게로아씨의 성추행 고발이 가장 큰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피게로아씨의 폭로와 관련, MTS는 "법적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사안이라 공식적인 입장을 낼 수 없다"고 밝혔다.
 


해병대 출신으로 참전용사이기도 한 플렛처 전 수퍼바이저는 주하원의원을 거쳤으며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인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 카운티 행정을 무난하게 이끌었다는 좋은 평판을 얻었던 인물. 그러나 이번 성추행 스캔들로 인해 그의 정치인생에 있어 결정적인 사망선고를 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플렛처 전 수퍼바이저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카운티 수퍼바이저 제 4지구의 후임자를 뽑는 선거가 다음달 15일 실시될 예정이며 현재 조기 우편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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