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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저리 대출 프로그램 론칭

100명 이하·연매출 500만불 이하 소기업·비영리단체 대상
최대 15만불까지…급여·운영비·시설개선 자금 등 사용 가능

뉴욕주가 소기업과 비영리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낮은 이자율의 대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뉴욕주는 20일 지난 팬데믹 기간 동안 실시했던 ‘뉴욕포워드대출기금(New York Forward Loan Fund)’ 프로그램의 2차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뉴욕포워드대출기금2(New York Forward Loan Fund2)’로 명명된 이번 프로그램은 총 1억5000만 달러가 배정돼, 9700만 달러 기금으로 1700건의 대출을 지원한 1차 사업과 비교할 때 규모가 더 커졌다.
 
대출은 낮은 이자율에 고정 모기지로 제공되는데, 자격 조건은 우선 직원이 100명 이하여야 하고, 1년 총매출이 500만 달러 이하여야 한다.  
 
신청 자격 등 자세한 프로그램 시행 내용은 웹사이트(NYLoanFund.com)에 나와 있는데, 사이트에서 바로 사전 신청도 할 수 있다.  
 
한편 공개적으로 나와 있지는 않지만 대출 심사에서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소수계와 여성 소유 기업, 그리고 저소득층 지역에 있는 사업체와 단체에 우선권을 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출 신청을 한 뒤에 심의를 거쳐 승인을 받으면 최대 15만 달러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는데, 이 융자금은 ▶직원 급여 ▶운영비 ▶마케팅 비용 ▶시설개선 자금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대출을 받은 소기업이나 비영리단체가 요청할 경우에는 주정부는 경영이나 기술 전문가를 파견해 사업을 자문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뉴욕주는 뉴욕포워드대출기금2의 지속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해 8년 기간을 정하고, 이 기간 동안 회수되는 대출 상환금은 곧바로 다시 원 기금에 투입해 대출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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