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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혼잡료 면제 거의 없을 것”

MTA, 전날 회의에서 회의적 시각…면제 요청만 120건
재노 리버 회장 “외곽거주자 면제는 다시 고려해볼 것”

뉴욕시 맨해튼 60스트리트 남쪽으로 진입하는 차량에 교통혼잡료를 부과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교통혼잡료 면제 대상의 범위가 매우 작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일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전날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진행한 교통혼잡료 관련 회의에서 칼 와이스브로드 교통이동성검토위원회(TMRB) 위원장은 “특정 그룹에 교통혼잡료를 면제하는 것은 곧 다른 모든 사람들이 부담할 요금을 올리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교통혼잡료 면제 대상을 설정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전날 TMRB는 잠정적 교통혼잡료 면제 대상그룹으로 병원방문 등 긴급상황, 장애 운전자 등의 경우만 제시했다.
 
특히 MTA와 TMRB는 이미 교통혼잡료를 면제해달라며 요청한 그룹이 지나치게 많다며 난색을 표했다. 교통혼잡료 면제를 요구하고 나선 그룹만 122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택시 등 생계를 위한 운전기사 뿐 아니라 각 지역별 거주자그룹, 학생, 예술가, 의료종사자, 소기업 사업주, 전직 공무원, 저소득층 등 면제를 요청한 이들이 다양해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재노 리버 MTA 회장은 “뉴저지 등 맨해튼 외곽에 거주하며 뉴욕시로 출퇴근하는 이들에 대한 면제를 고려해 보겠다”고 답한 상황이다. CBS방송은 링컨터널, 홀랜드 터널, 퀸즈 미드타운 터널, 브루클린-배터리 터널 등 4개 터널을 통과해 진입하는 이들의 경우 교통혼잡료를 할인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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