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대학 학비 형제자매 할인 종료

가족단위→개별 단위 소득 평가
2024~2025학년도 FAFSA부터 적용

2024~2025학년도 ‘연방 무료학자금보조신청서(FAFSA)’ 지원 공식이 달라짐에 따라, 대학에 다니는 자녀가 2명 이상인 부모를 위한 ‘형제자매 할인’이 종료된다.  
 
지금껏 가족 단위로 평가돼 온 소득은 이제 개별 단위로 평가된다. 수년간 연방 학자금 보조는 가족의 소득과 자산, 그리고 대학에 다니는 자녀의 수를 고려해 평가돼 왔다. 부모가 FAFSA에 한 가정이 연간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인 ‘예상 가족 부담금’을 입력하면 교육부가 해당 수치를 가족 내 대학생 수로 나눠 부모가 각 자녀에 대해 부담할 수 있는 금액을 추정했고, 이 ‘자녀당 수치’를 토대로 각 자녀에게 필요한 연방 재정 보조 자격을 결정했다. 하지만 새로운 연방 재정 지원 공식은 대학에 다니는 다른 형제자매의 수를 고려하지 않는다.  
 
2020년 12월 의회는 FAFSA 간소화법을 통과시켰고, ‘Better FAFSA’라 불리는 업데이트 버전은 2024~2025학년도 FAFSA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러한 변경은 더 많은 학생들이 펠 그랜트와 같은 연방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인데, 새로운 공식은 가족의 지불 능력을 자녀별로 나누지 않기 때문에 재정 지원 전문가들은 자녀가 많은 가정이 대출받거나 각 학생이 더 많은 등록금을 부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영리 공공 정책 기관인 브루킹스연구소에 따르면 부모에게 학비를 의존하는 대학생의 약 3분의 1은 대학에 다니는 또 다른 형제자매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