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대기질 다시 ‘해로움’ 수준 악화 외
#. 시카고 대기질 다시 ‘해로움’ 수준 악화지난 6월 말 시카고 하늘을 회색빛으로 만들었던 캐나다 산불 연기가 지난 주말 다시 시카고 지역에 나쁜 영향을 미쳤다.
17일 오전 6시 기준 시카고 지역 대기질은 AQI 지수 155로 ‘해로움’ 수준을 기록됐다. AQI 지수 200으로 ‘매우 해로움’ 수치까지 치솟았던 얼마 전 수준보다는 다소 낮지만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들에게는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치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주민들에게 야외활동을 삼가하고 실내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일리노이 주 쿡, 레이크, 듀페이지, 맥헨리, 윌 카운티를 비롯 인디애나 주 레이크, 포터, 라 포르테 카운티까지 영향을 미친 이번 대기질 악화는 17일 밤까지 계속된 후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한편, 미 중서부와 동부 지역 대기질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캐나다 산불은 여전히 진압되지 않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소실 면적만으로도 캐나다 역사상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 시카고 주말 총격사건으로 40명 부상 4명 사망
지난 주말 시카고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40명이 다치고 4명이 사망했다.
지난 15일 오후 사우스 탈만 애비뉴서 59세 남성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두 명의 남성이 피해자에게 다가가 총을 쏜 것은 확인됐으나 용의자는 아직 체포되지 않은 상태다.
이어 16일 웨스트 가필드 파크 지역에서는 달리는 차량에서 날아온 총에 5명이 맞아 40대 여성 한 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
이밖에 훔볼트 파크 지역 노스 캘리포니아 애비뉴서 남성 한 명이 총에 맞아 사망하는 등 지난 주말 시카고서는 총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4명이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체포된 용의자가 한 명도 없어 정확한 사건 동기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앞서 지난 8~9일 주말에는 시카고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모두 5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부상했다.
Jun W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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