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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사이드 산불, 8000에이커 타고 35% 진화율

 
지난 주 금요일부터 시작된 리버사이드 산불로 인한 피해가 8000에이커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오전 현재 전체 진화율은 35%이다. [ABC7 뉴스]

지난 주 금요일부터 시작된 리버사이드 산불로 인한 피해가 8000에이커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오전 현재 전체 진화율은 35%이다. [ABC7 뉴스]

 
래빗 산불(Rabbit Fire)을 포함한 리버사이드 카운티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이 17일 오전 10시 현재 8000에이커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진화율은 35%를 기록하고 있다.
 
가주 소방 당국이 이날 오전 업데이트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주말 동안 발령됐던 대피령과 경고령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폐쇄됐던 길먼 스프링스와 뷰몬트 애비뉴 사이 하이웨이 79번 도로 북쪽 방면 차선을 포함한 일부 도로의 경우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하이웨이 79번 남쪽 방면 차선은 폐쇄된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래빗 산불은 지난 주 금요일인 14일 오후 3시 30분경 모레노 밸리와 샌하신토 사이 중간 쯤에 위치한 시스틱 레이크 동쪽 지점인 잭 래빗 트레일과 알레산드로 불러바드가 만나는 지역에서 처음 시작됐다.
 
주말 동안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는 이 산불 외에도 다른 3개의 산불이 추가로 발생했다.
 
모레노 밸리 인근에서 발생한 리치 산불은 437에이커를 태우고 17일 오전 현재 85%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사우스 하이랜드 스프링스 애비뉴와 브렉클리지 애비뉴에서 발생한 하이랜드 산불은 105에이커를 태우고 98%의 진화율을 기록하고 있다.
 
레이크 매튜스에 있는 갤빌란 로드와 스미스 로드가 만는 곳에서 발생한 갤빌란 산불은 16일 오후 현재까지 피해 면적이 338에이커이고 50% 정도 불이 꺼진 상태라고 가주 소방 당국은 밝혔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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