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메디케어 플랜 실버시티에 맡겨주세요”…창립 10주년 브라이언 정 대표
노하우·정보로 맞춤형 서비스
텍사스·조지아 등 영업망 확장
10년 전 언어 장벽으로 메디케어 보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한인 시니어들을 도울 목적으로 ‘허브시티보험’의 브라이언 정 대표가 창립한 업체가 바로 실버시티보험이다.
정 대표는 “메디케어 시장은 비한인 보험사가 업계를 꽉 잡고 있다. 이 때문에 영어가 어려워서 보험 베네핏을 받지 못하는 시니어들이 많은 걸 보면서 시티보험을 세우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10년 동안 부지런히 한인 고객에게 성실히 보험을 제공했더니 남가주 한인 커뮤니티에서 가장 큰 규모의 메디케어 보험 FMO(Field Marketing Organization) 회사로 성장했다”며 “ 커뮤니티에서 받은 성원에 힘입어 실버시티는 명실상부한 메디케어 전문 보험사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현재 에이전트 100명과 고객 8000명이 있다”고 웃음을 지었다. FMO사가 되면 최첨단 리소스 및 마케팅 도구를 통해 독립 에이전트를 지원하고 고객들에겐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10년 동안의 고속 성장 비결에 대해 정 대표는 “수십 년 경력의 에이전트들이 해마다 바뀌는 플랜의 규정, 혜택 내용을 남보다 더 빠르게 숙지해서 더 많은 고객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10주년을 맞아서 정 대표는 영토 확장에 나섰다.
정 대표는 “현재 조지아, 텍사스, 네바다 등에서 메디케어 마케팅을 시작하는 등 영업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10년에 걸쳐 남가주 최대 한인 메디케어 보험사로 성장한 게 커뮤니티의 인정을 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건강한 시니어 사회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실버시티보험은 20일 오후 5시 LA인근 할리우드 태글리언 콤플렉스에서 고객, 의료업계 종사자, 에이전트, 전문가들을 초청해 창립 1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실버시티보험은 사회 환원의 의미로 LA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센터, 오렌지카운티 한미 노인회, 사우스베이 한미 노인회, 밸리 대한 노인회 등 4곳에 각 2500달러씩, 총 1만 달러를 기부할 예정이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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