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 프리웨이 급행 차선 연말 개통
코스타메사~LA카운티
16마일 구간 4개 레인
통행료 최고 10불 예상
OC교통국(OCTA)은 지난 2018년 이후 총 21억 달러가 투입된 405번 프리웨이 확장 공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연말 익스프레스 레인이 개통되면 만성 정체에 시달리던 운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공사가 완료되면 코스타메사의 73번 프리웨이~LA카운티 접경 605번 프리웨이 사이 16마일 구간 북쪽 방면과 남쪽 방면에 각 1개씩, 2개의 차선이 신설된다. 여기에 기존 카풀 레인을 합쳐 총 4개 차선의 익스프레스 레인이 신설된다.
이와 별도로 유클리드 스트리트~605번 프리웨이 구간의 각 방향에 1개씩, 총 2개의 일반 차선을 추가하는 공사도 진행되고 있다.
익스프레스 레인 개통을 앞두고 주민의 관심은 이용료에 집중되고 있다.
OCTA의 요금 부과안은 익스프레스 레인 개통 후 첫 3.5년 동안 홀로 운전하는 이에겐 상시, 2인 탑승 차량엔 피크 시간에만 이용료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3인 이상 탑승 차량은 이용료를 내지 않는다.
주중 피크 시간은 오전 6~10시와 오후 3~8시, 주말 피크 시간은 오후 1~6시 사이다.
익스프레스 레인 개통 후 3.5년이 지난 이후부터는 2인 탑승 차량도 홀로 운전하는 이와 마찬가지로 상시 이용료를 내야 한다.
조엘 즐로트닉 OCTA 대변인은 이용 시간대와 주행 거리에 따라 다르겠지만, 평균 이용료는 약 3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크 시간대 이용료는 6~9.95달러로 예상된다.
즐로트닉 대변인은 “교통 체증이 피크에 달하는 금요일 오후 익스프레스 레인 북쪽 방면으로 16마일 구간을 운행하는 경우, 현재 부과될 수 있는 최고 금액인 9.95달러를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OCTA에 따르면 405 프리웨이 익스프레스 레인을 이용하기 위해선 패스트랙(FasTrak) 트랜스폰더가 필요하다. 가주 내 다른 톨로드 에이전시에 유효한 계정을 갖고 있으며 트랜스폰더를 보유한 운전자는 별도의 준비 없이 익스프레스 레인을 이용할 수 있다.
OCTA 재정행정위원회는 지난 12일 회의에서 요금 부과안을 살펴본 뒤, OC교통위원회로 송부했다. 교통위원회는 오는 24일 요금 부과안을 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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