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발달장애인 돕기 자선 골프대회…17일 실비치서, "장애 편견 깰 것"
US어댑티브오픈 우승 이승민 출전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 교육 프로그램 기금 모금을 위한 자선 행사로 수익금은 한인 발달장애인들의 교육과 치료를 위해 농구, 오케스트라, 댄스, 골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위해 사용된다.
로사 장 소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골프 대회가 아니다”며 “대회에서 학생들이 교육 프로그램으로 갈고 닦은 연주나 댄스 공연을 선보여 감동뿐 아니라 장애에 대한 편견을 버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장애를 지닌 선수들이 출전하는 US어댑티브오픈의 지난해 우승자이자 지난주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끝난 올해 대회에서 2위를 기록한 이승민 선수도 나선다. 이 선수의 지난주 성적은 2오버파 74타였다.
장 소장은 “이승민 선수의 출전이 많은 다른 선수들에게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장애 가정이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많은 관심과 참여로 격려와 희망을 심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선 골프위원회 위원장은 세리토스 메디컬센터 원장인 존 김 박사가 맡았다. 올해 대회는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허브 천하 보험 외에 한미은행과 3플러스 등 80여 개의 단체와 기관이 후원한다.
▶문의:(562)926-2040, [email protected]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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