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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남가주 폭염…데스밸리 130도

LA시에서 운영 중인 LA 엑스포 수영장에서 한 어린이가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LA시는 모두 39개의 시립 수영장을 운영 중이다. 입장료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1달러, 성인은 4달러다. 김상진 기자

LA시에서 운영 중인 LA 엑스포 수영장에서 한 어린이가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LA시는 모두 39개의 시립 수영장을 운영 중이다. 입장료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1달러, 성인은 4달러다. 김상진 기자

주말을 맞아 남가주 지역에 폭염이 이어진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15일부터 LA지역의 경우 낮 최고 기온이 화씨 90도 이상, 샌타모니카 산간 지역은 최고 105도까지 오른다. 샌퍼낸도 밸리, 우드랜스힐스 지역도 107도까지 낮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는 17일까지 앤텔로프 밸리 지역에 폭염 경보도 발령했다. 이 지역은 주말 내내 낮 기온이 103~113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데스밸리 지역 온도계에도 이목이 쏠린다. LA타임스는 “데스밸리 지역의 온도계가 130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14일 보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의 기세가 17일부터 점차 잦아들겠지만, 다음 주말 또다시 무더위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웹사이트(weather.gov)를 통해 각 지역의 날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고혈압, 심장질환자, 노인 등은 직사광선을 피할 것 ▶차 안에 어린이나 애완동물을 홀로 두지 말 것 ▶대낮에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밝은색으로 된 가벼운 옷을 입을 것 ▶탈수 증세 등을 방지하기 위해 충분히 수분을 공급해줄 것 ▶에어컨이 없을 경우 폭염을 피할 수 있는 학교, 도서관, 쇼핑몰 등의 장소를 알아둘 것 등의 안전 지침을 알리고 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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