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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미 오늘 장례식

가수 현미로 유명한 김명선 권사의 천국환송예배가 오늘(14일) 정오에 컬버시티의 홀리크로스 묘지에서 국윤권 충현선교교회 담임목사의 집례로 진행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월 4일 한국에서 85세로 별세한 고인은 한국에서 장례식을 치른 후 미국에 거주하는 자녀들이 LA에 안장하기 위해 유해를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1938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출생한 고인은 57년 미 8군 가수로 데뷔한 후 ‘밤안개’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없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으며,  1982년에는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축하 공연을 하기도 했다.  
 
고인은 1980년 예수사랑교회에 등록해 다녔으며 1992년에 권사로 임명됐다.  
 
유족으로는 작곡가 이봉조(1931~1987)와의 사이에서 둔 두 아들(이영곤, 이영준)이 있다. 큰아들 영곤씨는 ‘고니’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을 했고, 둘째 아들 영준씨는 가수 원준희의 남편이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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