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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일원 최소 8개 토네이도 발생

캠튼 힐스 토네이도 [폭스뉴스 캡처]

캠튼 힐스 토네이도 [폭스뉴스 캡처]

시카고 일원이 더 이상 토네이도 안전지대가 아님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국립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7시께 오헤어 국제공항을 비롯 시카고 일원에서는 여러 개의 토네이도가 잇따라 발생,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오헤어 국제공항 외 시세로, 헌틀리, 라 그레인지, 맥 쿡, 사우스 엘진, 캐롤 스트림, 오스웨고 등 최소 8곳에서 토네이도가 목격됐다.  
 
이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는 토네이도의 이동이 직접 목격됐으며 공항 서쪽 지역에 있는 다수의 창고가 피해를 입었다. 또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300편의 항공편 운항이 취소되고 미드웨이공항에서도 항공기 운항 취소, 연발착이 계속됐다.  
 


특히 서부 서버브 캠튼 힐스와 엘진에서는 위력적인 토네이도가 주택가를 덮쳐 주택 수 십 채의 지붕과 외벽이 날아가고 거목이 부러지는 등 피해가 극심했다.
 
쿡 카운티 남서부 라 그레인지 인근 인디안 헤드 파크와 시카고 북서 서버브 맥헨리 카운티 헌틀리에서도 토네이도로 인해 건물의 지붕이 훼손되고 날아갔다.  
 
스틱니, 버윈 지역에서도 피해가 발생했으며 듀페이지 카운티 캐롤 스트림 지역에서는 거목이 쓰러지고 대형 쓰레기가 허공을 날아다니는 일도 벌어졌다. 또 오스웨고 폭스 벤드 골프 코스에서는 골프장 내 거목 여러 그루가 쓰러졌다.  
 
이 밖에도 이날 시카고 일원에서는 자동차 유리가 깨지고 주택, 상가 등에 피해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암트랙 열차도 기상 악화로 한동안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번 토네이도로 인한 인명 피해는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았지만 당국은 정확한 현황 및 피해 규모 등을 확인 중이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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