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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A헬스케어 해커 공격…1100만명 개인정보 유출

병원과 클리닉 운영 업체 HCA헬스케어가 해킹을 당해 환자 1000만 명 이상의 정보가 대량 유출됐다.
 
CBS뉴스의10일 보도에 따르면, HCA헬스케어 측은 캘리포니아, 조지아, 텍사스 등 20개 주의 1100만 명에 달하는 환자의 신상 정보가 해킹으로 인해서 유출됐다고 최근 밝혔다.  
 
해커의 손에 넘어간 정보는 환자의 이름, 성별, 생년월일, 주소 일부(도시, 주와 집코드), 연락처(이메일과 전화번호), 예약 날짜, 진료일과 진료 장소 등이다.
 
HCA는 “외부로부터의 환자 정보 접근을 차단했으며 피해 당사자에게 추가 정보와 지원은 물론 필요한 경우, 크레딧 모니터링과 신분 보호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확인되지 않은 HCA에 의료비 청구서를 지불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HCA 측은 이번 해킹으로 HCA 헬스케어 네트워크와 시스템 내에서 다른 의심스러운 활동을 찾지 못했다고 했다.
 
한편, HCA는 180개의 병원과 2000개의 클리닉을 국내 20개 주와 영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정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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