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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몬트 역대급 홍수

동북부를 휩쓴 폭우로 버몬트주에서 최악의 홍수가 발생했다. 10일부터 하루 만에 이곳 일대에는 8인치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도로 곳곳이 허리 높이까지 잠겼고 주 당국은 최소 117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특히 플리머스에는 9인치의 '물 폭탄'이 떨어져 2011년 40명의 목숨을 앗아간 허리케인 아이린 이후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다. 사진은 물에 잠긴 버몬트의 러드로우 지역. [로이터]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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