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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페스티벌 "올해부터 입장료 받는다"

조직위 10일 한인회관에서 발대식

발대식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발대식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 역사상 처음으로 올해부터 입장료를 받는다.
 
코리안 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10일 한인회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9월 29~30일 예정된 행사 준비 계획을 발표하며 1인당 10달러 입장료를 받겠다고 밝혔다.  
 
이날 강신범 준비위원장은 “처음으로 입장료를 받는 페스티벌로서 작년처럼 어떻게 2~3만명 인원을 모을 것인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홍보를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웹사이트를 통해 벌써 티켓이 20장 이상 팔렸다고 언급하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강 위원장은 "홍보를 통해 (입장료에 대해) 잘 알린다면 부족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코리안 페스티벌 입장료 문제는 준비위원회에서 지난해부터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펼치며 계획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웹사이트에서 7월까지 티켓을 7달러에 할인하고 있으며, 5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이어서 강 위원장은 작년의 성공적인 개최 후 나온 피드백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주차 공간 확보에 더 신경 써 1500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게 준비할 것이며 야외무대를 중앙에 배치하고 야외 화장실의 위치를 변경할 예정이다.  
 
또 29일 전야제에는 추석을 기념하여 송편을 빚는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야제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민속 씨름 체험은 지난해 경기 중 사고가 발생해 올해 계획이 불투명했으나, 조직위원회는 페스티벌의 대표적인 행사로서 '경기'의 성격보다는 씨름을 '체험'할 수 시간이 되도록 조정하겠다고 전했다.  
 
강 위원장에 따르면 올해 준비한 부스 90개 중 62개에 대해 벌써 계약이 끝났다. 이중에는 한국의 강원도, 서산, 포천, 보성, 여수에서 참석하는 특산물 부스도 포함돼 있어 기대를 더했다.  
 
올해는 케이팝 그룹 '탄(TAN)'을 초청했으며, 로컬에서 활동하는 케이팝 커버 댄스 그룹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대회장은 2009년에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을 처음 개최한 은종국 전 한인회장이 맡아 화제가 됐다. 은 전 회장은 이날 발대식에 참석하여 "페스티벌을 한 해도 쉬지 않고 해왔다는 것에 감사하다. 이제 우리끼리만의 축제가 아닌, 타 커뮤니티에 더 많이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회장을 맡았던 김백규 한인식품협회 회장은 "지난해 타 커뮤니티 방문객 비율이 높아 성공했구나 싶었다"며 "올해도 한인 단체장들에게 선전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웹사이트=tinyurl.com/4kh2dnc9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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