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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호 선상에서 정전 70주년 추모음악회

22일(토) 추모음악회 개최
피란민 7000여명 구한 배
"미래 평화 역사 의미 더해"

6·25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후세들에게 역사를 알리기 위한 '6·25전쟁 정전 70주년 추모음악회'가 오는 22일(토) 개최된다. 

추모음악회는 현재 LA 샌피드로 항에 정박 중이며 역사박물관으로 활용 중인 ‘레인 빅토리아호’ 선상에서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배경으로 열린다. 
레인 빅토리아호는 6·25전쟁 당시 흥남철수 작전에 참여해 피란민 7000여 명의 목숨을 구한 군수 물자 수송 상선이다.
6·25전쟁 정전 70주년 추모음악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스칼렛 엄 전 LA한인회장(왼쪽)과 예향문화센터 멤버들.

6·25전쟁 정전 70주년 추모음악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스칼렛 엄 전 LA한인회장(왼쪽)과 예향문화센터 멤버들.

이번 음악회를 총괄하는 레인 빅토리아호 박물관 이사이자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인 크리스토퍼 리 감독은 "6·25전쟁 중 혁혁한 공을 세운 역사적인 수송선 빅토리아호 선상에서 음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미래의 평화를 위해 전·후 세대가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여름 음악회 준비했으니 모든 세대가 함께 즐겨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정전 70주년 추모음악회는 소프라노 김종숙과 테너 오위영, 클레식 기타리스트 그레고리 코버 이외에도 다수 음악인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또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 순서도 마련됐다.  
스카렛 엄 전 LA한인회장은 이번 6·25전쟁 정전 70주년 추모음악회의 준비위원장을 맡았다. 
예향문화센터 회장이기도 한 그는 이번 음악회에 대해 "민족의 비극인 6·25전쟁의 역사를 후세들에게 알림과 동시에 우리 문화 지킴이 역할을 하는 의미에서 준비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정전 70주년 추모음악회는 22일 오전 11시부터 레인 빅토리아호(BERTH 52, 2400 Miner St., San Pedro, CA 90731)에서 진행된다. 입장료는 점심을 포함해 50달러다. 
▶문의: (213)819-0192, (213)925-3003
장수아 기자 
 

장수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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