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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금리 7.22% 연중 최고치…금리 인상 가능성에 상승

모기지 금리가 6.81%로 올해 최고치로 치솟았다.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작년 평균 5.30%에서 이번 주 6.81%로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15년 고정 모기지의 평균 이자율은 작년 평균 4.45%에서 이번 주 6.24%로 상승했다.
 
저번 주 15년 고정 모기지의 평균 이자율이 6.06%인데 비해 이번 주 0.18%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이코노미스트 샘 카터는 "이러한 상승세는 회복력 있는 경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및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강경한 태도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이에 잠재적인 주택 구매자들은 시장에서 밀려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준의 잇따른금리 인상과 시중 주택 매물이 부족해 매매가 부진한 것이 모기지 이자율 급상승의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초저금리가 주택 판매와 재융자의 물결을 일으켰던 2년 전의 두 배 이상으로 주택 소유자들이 매도를 꺼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미 부동산업자협회(NAE)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는 전년 동기 대비 20.4% 감소해 10개월 연속 감속세를 기록했다.
 
한편, 이코노미스트들은 모기지 금리가 8% 수준으로 폭등할 가능성이 크다며 우려를 표했다. 
 
 

정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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