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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업체들, 뉴욕시 제소

“배달노동자 최저임금 인상
모두에게 부정적 영향”

뉴욕시가 우버이츠·도어대시·그럽허브와 같은 온라인 앱 음식배달원들에게도 최저임금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플랫폼 업체들이 뉴욕시를 상대로 소송에 나섰다. 업체들은 높은 최저임금이 배달노동자에게 보탬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피해를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6일 CNN방송 등에 따르면 도어대시와 그럽허브는 공동으로, 우버이츠는 별도로 뉴욕주법원에 뉴욕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도어대시 측은 “배달노동자는 물론 업주와 고객들에게까지 미치는 해로운 영향을 방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는 12일부터 도입될 예정인 뉴욕시 배달노동자 최저임금은 시간당 17달러96센트로 정해졌으며, 2025년 4월부터는 19달러96센트로 올라간다. 현재 뉴욕의 음식배달 노동자들이 받는 평균 급여는 시간당 7달러9센트 수준으로, 거의 3배 가까이로 높아지는 셈이다.
 
플랫폼 업체들은 이 제도가 식료품배달이 아닌 식사배달에 대해서만 적용되며, 실제 배달을 하지 않고 앱에 로그인한 상태로 주문받는 시간에도 임금을 지불하도록 해 결함이 있다고 설명했다. 식사 주문당 평균 5달러18센트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객 부담도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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