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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공무원 연금 적자 심화

[로이터]

[로이터]

시카고의 공무원 연금 적자가 작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금의 단기 투자 성적이 하락하면서 발생한 결과다.  
 
최근 공개된 시카고 공무원 연금 기금 감사 결과에 따르면 시카고는 네 개의 공무원 연금 기금에 모두 354억 달러의 적자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5% 가량 증가한 수치다. 또 이전 년도의 2.4% 증가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시카고 시청이 공무원 연금에 납입한 금액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금 적자액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글로벌 마켓의 불안정성 때문에 연금 기금이 투자한 곳에서 이익이 나지 않았고 이로 인해 단기적으로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 감사 보고서의 지적이다.  
 
시카고 시청은 주법에 따라 작년에만 23억달러를 네 개의 공무원 연금에 납입했다. 일리노이 주법은 2055년과 2058년까지 공무원 연금을 90%까지 충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카고는 2019년과 2022년 사이에 13억달러를 추가로 부담한 바 있다.  
 


로리 라이트풋 전 시카고 시장은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추가로 빚을 내지 않고 공무원 연금에 더 많은 기금을 납입한 것을 자신의 주요한 성과였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시카고의 공무원 연금 기금 중에서 소방관 연금은 18.8%만 확보된 상태다. 일반 공무원 기금은 40% 충족된 상태인데 이는 다른 일반 공무원 기금의 70% 수준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상태다.  
 
이에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공무원 연금 기금이 구조적으로 장기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워킹 그룹을 조직하고 첫번째 회의를 지난달 개최한 바 있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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