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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라이프가드 최소 연령 낮췄다

라이프가드 부족 문제 해결 일환
15세부터 어린이캠프 등 지원 가능

 뉴욕주 라이프가드 부족 문제가 계속해서 제기되는 가운데, 어린이 캠프 라이프가드 최소 연령이 15세로 하향 조정되며 지원 자격이 확대됐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지난 3일 어린이 캠프의 라이프가드 최소 연령을 기존 16세에서 15세로 낮추는 법안(S.6467-A/A.5821A)에 서명하고, "이 법안은 라이프가드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올여름 어린이들과 뉴욕 시민들이 캠프를 안전하게 즐기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어린이 캠프의 라이프가드는 17세 이상이어야 하지만, 캠프 아쿠아틱 디렉터의 감독하에 전체 라이프가드의 최대 50%는 15세 이상이어도 된다. 야생 수영을 담당하는 라이프가드는 18세 이상이어야 하며, 연령이 낮은 지원자들도 기존 라이프가드와 동일한 자격 요건을 갖추고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지난 4월 제임스 스코피스(민주·39선거구) 상원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뉴욕주가 지속적인 라이프가드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해 온 조치의 일환이다. 주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라이프가드 초봉을 시간당 16달러에서 약 21달러로 인상하고, 자격시험 시간을 10초 늘리는 등의 노력을 해왔다.  
 
제임스 맥도날드 주 보건국장은 "뉴욕의 부모들은 자녀가 여름 캠프에서 물놀이할 때 안심할 수 있어야 한다. 뉴욕 라이프가드는 응급 상황 발생 시 올바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훈련돼 있으며, 이 법은 캠프에서 수영하는 사람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동시에 더 많은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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