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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서핑으로 청소년 잇단 사망

지난주 퀸즈보로플라자서 추락사
한 주에만 2명, 올 들어 7명 달해

뉴욕시에서 지하철 서핑(subway surfing)으로 지난 주에만 청소년 2명이 사망해 큰 우려를 사고 있다.
 
뉴욕시경(NYPD)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5시 30분쯤 퀸즈보로플라자를 지나는 지하철 지붕에 올라가 해변에서 파도를 타듯이 서핑을 하던 14세 청소년이 철로 상단에 있던 미상의 구조물에 부딪혀 추락하면서 그 자리에서 숨졌다.
 
뉴욕시경은 지난달 22일에도 같은 나이인 14세 청소년이 지하철 서핑을 하다 사망했고, 올해 들어서만 같은 유형의 사고로 7명이 사망했다며 부모들과 커뮤니티 지도자들이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도록 경고 또는 조언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지하철 서핑 사망자들 대부분은 틴에이저 청소년들이다.
 
한편 사고 직후 에릭 아담스 시장은 사망한 청소년의 부모들과 만난 자리에서 “달리는 지하철 지붕에 올라가는 일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하다”며 지하철 서핑 영상을 올려 청소년들 사이에 잘못된 행동을 유발하는 동영상 서비스 앱 틱톡(TikTok)이 즉각 지하철 서핑 영상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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