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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일 불법 운전·폭죽 '무관용'…LA 폭죽 바이백 프로그램 운영

롱비치 등 불꽃놀이 관람 가능

표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남가주에서 대대적인 불법 운전 단속이 펼쳐진다.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시작된 단속은 독립기념일 당일인 7월 4일 자정까지 최대 인력을 동원해 진행된다.  
 
CHP는 남가주 일대에 로컬 도로 및 프리웨이에 체크 포인트를 설치하고, 음주 및 약물 운전(DUI) 단속은 물론 무면허 운전과 운전 중 셀폰 통화, 차량 미등록, 버스전용차선 위반 등 각종 교통법규 위반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 기간에 적발된 위반 차량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불법 운전으로 약 1000명이 체포됐으며, 최소 44명이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당국은 전했다.  
 
독립기념일 연휴 동안 불법 폭죽놀이 단속도 예고됐다.  
 
가주 소방국(Cal Fire) 관계자들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개인적으로 폭죽을 사용하는 것을 포함해 퍼밋 없이 하는 불꽃놀이는 모두 불법”이라며 “불법 폭죽의 사용 및 운송, 소지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다. 심지어 안전하고 건전한 불꽃놀이도 (허가 없이는) 많은 커뮤니티에서 금지되며 거액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경고하고 단속을 알렸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이후로 불법 폭죽놀이로 인해 발생한 산불로 2만 에이커 이상이 전소했으며 이로 인해 5930만 달러가량의 금전적 손실이 발생했다.
 
이날 당국 관계자들은 폭죽으로 수박을 터트리며 폭죽의 위력을 시현하는 한편, 불꽃이 얼마나 쉽게 옷에 옮겨붙을 수 있는지에 대해 직접 보여주며 설명하기도 했다.
 
LA는 독립기념일 불법 폭죽을 근절하기 위해 폭죽 바이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LA경찰국(LAPD)과 LA소방국(LAFD)은 오늘(1일) LA 북부 미션 힐즈 브랜드 파크 주차장에서 오전 9시에서 정오까지 불법 폭죽 바이백 행사를 연다.  
 
이날 불법 폭죽을 자진 신고하고 반납한 주민들은 타겟이나 주유소, 놀이공원 기프트 카드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남가주 주민들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는 불꽃놀이 행사는 롱비치, 패서디나 등 곳곳에서 진행된다. 〈표 참조〉
 
롱비치 시는 오는 4일 오후 9시 퀸스웨이 베이에서 불꽃놀이를 개최한다. 불꽃놀이는 무료이지만 하버브리즈 크루즈 위에서 관람하려면 티켓을 구매해야 하며 가격은 75달러다.  
 
패서디나 로즈보울에서 열리는 아메리카페스트(America Fest)는 LAFC와 LA갤럭시의 축구 경기로 대체됐다. 이로 인해 불꽃놀이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경기 입장 티켓을 사야 한다. 티켓은 35달러에서 최대 500달러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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