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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일원 대기질 사흘째 ‘최악’ 상태 외

#. 시카고 일원 대기질 사흘째 ‘최악’ 상태 
 
[로이터]

[로이터]

캐나다 산불 여파로 인한 시카고 일원의 대기질 상태가 사흘째 최악의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연방 환경청(EPA) 대기질 정보 사이트 'AirNow.Gov'에 따르면 29일 오전 시카고 대기질 지수(AQI)는 건강에 매우 해로운(Very Unhealthy) 219를 기록했다.  
 
AQI는 50이하 Good, 51~100 Moderate, 101~150 Unhealthy for sensitive groups, 151~200 Unhealthy, 201~300 Very unhealthy, 301이상 Harzardous로 나뉜다.
 
한 연구 조사에 따르면 AQI 150은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의 경우 하루동안 담배 7개피를 피운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야외서 진행될 각종 행사가 취소되거나 실내 행사로 변경됐으며 어린이 여름철 캠프 대부분이 취소됐다.  
 
시카고 보건 당국은 주민들에게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 것을 권유하면서 외출시 N95와 같은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특히 심장이나 폐질환자, 노약자 등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대기질 악화 상황은 29일 밤까지 계속된 후 30일부터 다소 완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JW 
 
#. 시카고 경찰청장 후보 6명으로 좁혀져
 

차기 시카고 경찰청장 후보로 6명이 추려졌다. 이 중 5명은 시카고 경찰(CPD)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으며 1명은 위스콘신 주 매디슨 경찰청장이다.  
 
그동안 다양한 후보를 두고 검토해온 시카고 공공안전위원회(CCPSA)는 최근 1차 후보 6명을 결정하고 이들 가운데 3명을 최종 후보로 선정해 오는 7월 14일까지 임명권자인 브랜든 존슨 시장에게 추천하게 된다.  
 
존슨은 3명중 한 명을 선택하거나 또 다른 후보 추천을 요구할 수도 있다. 1차 관문을 통과한 6명의 후보는 다음과 같다.
 
▶Larry Snelling=시카고 CPD 대테러국장으로 시카고 남부 잉글우드 지역 서장을 역임했다. ▶Migdalia Bulnes=CPD 부국장. 최근 에반스톤 시 경찰서장 최종 후보에 올랐었다. ▶Ernest Cato III=CPD 대테러 수장을 지냈고 서부 지역 감독관을 오랫동안 역임했다. 2020년 시카고 교육청장 최종 후보 중 한 명. ▶Angel Novalez= CPD 법률치안개혁실장. ▶Donna Rowling=변호사. CPD 노동 관계 담당국장. ▶Shon Barnes=위스콘신 주 매디슨 경찰청장.
 
한편 이 같은 1차 후보 선정과 관련, 19명의 시의원이 CPD 순찰대장 브라이언 맥더못이 제외된 것에 대해 실망이라는 공개 서한을 내는 등 후보 선정이 특정 인종으로 제한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시카고 경찰은 현재 프레드 윌러 임시 청장이 이끌고 있다. @JW
  
#. IL 2대 도시 오로라 시도 베어스 유치전 가세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최근 스태디엄 이전과 관련, 북서 서버브 알링턴 하이츠가 유일한 행선지가 아니라고 발표한 뒤 각 지자체가 베어스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카고 시가 새 스태디엄 및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지구(district) 계획을 내놓은 것을 비롯 북 서버브 워키건과 서 서버브 네이퍼빌에 이어 일리노이 주 두번째로 인구가 많은 서 서버브 오로라 시가 베어스 유치를 선언했다. 
 
리처드 어빈(사진) 오로라 시장은 "오로사 시는 베어스의 새 구장과 스포츠 단지 계획을 위한 부지와 각종 자원을 모두 제공할 수 있다"며 “조만간 베어스 구단과 만나 오로라 시의 계획을 설명하고 협상을 통해 구단이 보상 받을 수 있는 각종 인센티브 제공 방법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빈 시장은 특히 오로라 지역의 원활한 교통 상황은 시카고는 물론 인근 지역 서버브 팬들의 접근이 용이한 것도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KR

Kevin Rho / Jun W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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