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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일 연휴 항공 대란 오나…LAX 28일 오전 100여편 지연

여행객들 일정 수시 체크해야

독립기념일 연휴가 다가오는 가운데 항공편 지연 사태 등이 잇따를 것으로 보여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KNBC 등 주요 언론들은 “연휴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불길한 신호가 계속되고 있다”며 “독립기념일 연휴가 다가올수록 항공 대란이 일어날 수 있어 여행객들은 일정 등을 수시로 체크해야 할 것”이라고 28일 보도했다.
 
항공 정보 제공 업체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만 전국에서 900편 이상의 항공기 일정이 지연됐다. 이 중 670여 편은 운항 일정이 취소됐다.
 
LA국제공항(LAX)도 마찬가지다. 플라이드어웨어 측은 “28일 오전 LAX에서만 100편 이상의 항공기 운항 일정이 지연됐다”며 “현재 항공기 일정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기 때문에 공항 이용객들은 수시로 일정을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는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항공기 이용객의 수가 급증한 가운데 남동부의 강력한 폭풍과 공항 인력 부족이 겹친 탓으로 분석된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지난 27일의 경우 남동부 지역 폭풍 등으로 6500편의 일정이 지연됐다.  
 
유나이티드항공 스콧 커비 CEO는 “연방 항공 교통 관제사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로 인해 항공기 일정이 지연되면서 유나이티드 항공을 이용한 15만 명의 이상의 고객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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