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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주민 중간 나이 39세

사상 최고치 찍은 전국 평균과 같아

[로이터]

[로이터]

일리노이 주민의 중간 나이가 전국 평균과 같은 39세로 나타났다. 미국의 중간 나이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이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평균 나이는 38.9세로 센서스국이 자료를 발표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수 십 년 간 이어진 출생률 감소와 기대 수명 증가로 인한 것으로 노년층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다.  
 
중서부 지역의 중간 나이를 살펴보면 일리노이 주가 전국과 같은 39세였고 노스 다코타 주는 가장 낮은 36세로 조사됐다.  
 
중서부 지역에서 중간 나이가 낮은 지역으로는 37세인 네브라스카, 38세인 인디애나, 캔사스, 사우스 다코타 주 등이 포함됐다. 전국 평균과 같은 지역으로는 일리노이를 포함해 켄터키, 미주리, 아이오와, 미네소타 주 등이었다. 반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역에는 미시간, 위스콘신, 오하이오 주 등으로 40세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보면 메인 주가 45세로 가장 높았고 유타 주는 32세로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유타 주는 전국적으로 출생률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1980년대 중간 나이가 30세인 것을 감안하면 미국이 점차 고령화 세대로 접어들고 있다는 사실이 이번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이렇게 중간 나이가 높아진다는 것은 특히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가장 직접적으로는 노동을 할 수 있는 인구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것으로 이는 고용 시장이 점차 빠듯해져 구인난이 심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역사적으로 미국이 중간 나이를 낮게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이민이었지만 최근 수년 사이 이민 인구가 줄면서 중간 나이가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센서스국은 “미국의 중간 나이가 40세와 가까워지면서 베이비 부머와 에코 베이비 부머라고 불리는 그의 자녀들이 나이가 들고 있기 때문이다. 젊은 세대가 빨리 성장하지 않는다면 미국 중간 나이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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