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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액션] 뉴저지 민권센터 후원의 밤

지난해 12월 문을 연 뉴저지 민권센터가 한인사회의 지원에 힘입어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시민권 신청, 영주권 카드 갱신, 서류미비 청년 추방유예(DACA) 신분 갱신 등 이민 서비스와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 건강보험(패밀리플랜) 가입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 끝난 뉴저지 앵커프로그램 혜택 신청도 도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 6개월여간 한인 160여 가정이 상담과 신청 대행 서비스를 받았다.
 
이민자 권익 운동도 펼치고 있는 뉴저지 민권센터는 ①한국어 등 15개 국어로 주정부 서비스를 제공하는 ‘언어서비스 법안’ ②서류미비자를 비롯해 이민자들이 신분과 관계없이 추방 위협을 받지 않고 주정부나 지방 정부에 건강, 교육,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공서비스 지원과 보호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이민자 보호법안’의 주의회 통과를 위해 힘쓰고 있다. 뉴저지 민권센터는 여러 이민자 단체들과 함께 주의원들과 온라인으로 만나 법안을 설명하고 지지를 촉구하는 활동을 꾸준히 벌이고 있다.
 
한인 전국 권익단체인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와 함께 펼치는 전국 활동에서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지난 6월 1일에는 DACA 심리가 열리는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가서 전국에서 모인 서류미비 청년 100여 명과 함께 DACA 신규 신청 복원과 1100만 서류미비자의 합법화를 촉구했다.
 


또 6월 6일부터 9일까지는 워싱턴DC를 방문해 공정한 가족이민 확대를 촉구하는 로비 활동을 펼쳤다. 특히 뉴저지 민권센터 김성원 프로그램 매니저는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AJC)와 함께 뉴저지주 코리 부커 연방상원의원 법률보좌관을 만나 가족이민법 개혁을 촉구했다.  
 
민권센터와 NAKASEC은 서류미비자 합법화뿐만 아니라 합법 이민 시스템의 개선을 통해 가족이민을 확대하기 위한 ‘가족의 가치를 중시하라(Value Our Families)’ 캠페인을 여러 이민자 단체들과 함께 펼치고 있다. 그리고 이번 로비활동을 통해 30여 연방상원과 하원의원 사무실을 방문하고 가족재결합법안의 통과를 촉구했다. 가족재결합법안은 ①직계가족의 범위를 넓혀 이민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도록 하고 ②사용하지 않아 소멸한 비자 건수를 되살려 가족이민을 확대하고 ③추방과 입국 금지 조건을 완화해 가족재결합을 도모하고 ④이민 사기 피해자들을 구제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같은 활동을 지속해서 펼치기 위해서는 안정된 재정 마련이 꼭 필요하다. 그래서 오는 6월 30일(금) 오후 6시 처음으로 뉴저지 민권센터 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뉴저지 민권센터 사무실(316 Broad Ave 2층 팰리세이즈파크)에서 열리는 행사에서는 지난 6개월간의 활동 소개와 함께 노래 공연이 펼쳐진다. 그리고 민권센터의 힘을 키우고, 법률 서비스와 어려운 처지의 주민들을 돕는 활동 기금 마련을 위해 후원금(문의 201-546-4657)을 받는다.
 
뉴욕에서 39년 동안 활동해온 민권센터의 역사를 바탕으로 뉴저지에서도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정성이 모이기를 기대한다. 팰리세이즈파크 한인타운 한복판에 자리 잡은 뉴저지 민권센터가 반드시 뉴욕에 못지않은 다양한 서비스와 권익 활동을 펼치는 단체로 커나갈 것을 약속한다.

김갑송 / 민권센터 국장민권센터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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