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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행사 열릴 참전비 청소, 단장

OC해병전우회 회원들
얼룩 지우고 원탁 보수

OC 참전비 청소 봉사를 위해 모인 OC해병전우회 회원들. [전우회 제공]

OC 참전비 청소 봉사를 위해 모인 OC해병전우회 회원들. [전우회 제공]

OC해병전우회(회장 정재동, 이하 전우회) 회원들이 오는 25일 제73주년 6·25 행사가 열릴 OC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 기념비(이하 참전비) 주위 대청소를 마쳤다.
 
전우회 회원들은 지난 18일 힐크레스트 공원에서 고압 호스로 비석의 먼지와 얼룩을 제거하고 콘크리트 바닥도 청소했다. 또 헌화대로 사용되는 원탁의 퇴색된 부분을 전동 사포로 벗겨내고 표면에 도료(Vanish)도 새로 발랐다.
 
전우회는 지난 2021년 11월 11일 베테런스 데이에 참전비 제막식이 열린 이후 매달 2번째 토요일마다 청소 봉사를 하고 있다. 6개월에 한 번은 대청소를 한다.
 
심경오 이사장은 “25일 참전비 앞에서 6·25 관련 행사가 잇따라 열리기 때문에 많은 이가 올 것이다. 마침 전우회가 두 행사에 모두 참여하기 때문에 회원들도 평소보다 더 열심히 청소했다”고 밝혔다.
 


오는 25일 오전 10시 참전비 앞에선 LA총영사관, 재향군인회 미 서부지회(회장 위재국), 미 남서부지회(회장 박굉정), OC한인회(회장 조봉남) 공동 주최로 6·25 기념식이 열린다. 전우회 회원들은 이 행사에서 기수단으로 봉사한다.
 
오후 1시부터는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이고협의회(회장 김동수)가 전우회와 함께 6·25 문화 행사를 연다. 전우회 회원들은 이 행사에서도 기수단, 주차 안내 봉사에 나선다.
 
한편, 전우회는 지난해 참전비 앞에서 개최한 6·25 행사를 계기로 미주 한인과 한국인을 대상으로 조문객 100만 명 서명 운동을 시작한 바 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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