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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전기자전거 수리점 화재로 4명 사망

리튬이온 배터리 충전 중 발화
전기배선 위반 등 이미 지적

맨해튼 로어이스트사이드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전기자전거 수리점에서 화재가 발생,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20일 뉴욕시 소방국(FDNY)에 따르면, 19일 자정을 넘긴 직후 로어이스트사이드에 위치한 HQ 전기자전거 수리점(80 매디슨스트리트)에서 3알람 규모의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이 화재를 진압하려 노력했지만, 가게에 보관돼 있던 다수의 전기자전거 리튬이온 배터리에 불이 붙으면서 화재는 약 3시간 동안 지속됐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1층에는 상업용 시설, 위층에는 주거용 아파트가 위치한 6층짜리 건물이다. 결국 이번 화재로 남성 2명과 여성 2명이 각각 사망했으며, 2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시에서는 최근 전기자전거 사용이 급증하면서 불법 리튬이온 배터리나 부적절한 충전 등으로 인한 화재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화재 역시 예고된 인재였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시 소방국은 작년 8월 건물 인스펙션 당시 해당 가게를 대상으로 티켓을 발부하고, 1600달러 규모의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당시 이 전기자전거 수리점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부적절하게 충전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전기 배선 위반사항도 다수 발견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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