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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징후 안 보여” LA 보건국 올 여름 전망

팬데믹 종료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독립기념일이 확진자 급증을 유발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LA타임스는 19일 LA카운티 보건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예년과 같이 심각한 확산 위협 경고보다는 안전 수칙을 준수하자는 리마인드 수준의 권고에 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해 카운티에서 4월과 5월에 확진자 수가 증가하며 7월 하순 절정에 달했으나 올해는 내일(21일) 하지를 앞두고 이와 비슷한 증가 징후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운티의 코로나19 상황은 지난해 겨울 최고점에 비해 17% 수준에 불과하며 봄이 시작된 후 안정세를 기록했다. 카운티 내 병원에서의 양성 판정도 지속해서 감소하며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가장 최근 주간 사망자 수도 지난해 겨울 최고치인 164명의 22%인 36명으로 나타났다.
 


바버라 페러 보건국장은 최근 성명을 통해 “이번 여름에 확진자 수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코로나19의 새로운 패턴이 나타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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