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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틴스 연휴 전국 곳곳서 총격 사건

시카고·샌디에이고·카슨 등
수십명 부상 최소 4명 사망

미국의 노예해방을 기념하는 날인 준틴스 연휴가 전국 곳곳에서의 총격 사건으로 얼룩졌다.
 
지난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시카고, 워싱턴주, 샌디에이고, 칼슨 지역에서 총격 사건이 연달아 발생해 수십명이 부상하고 최소 4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ABC 7뉴스는 18일 오전 12시 30분경 일리노이주 윌로브룩의 한 스트립몰 주차장에서 총격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곳에서는 수백 명의 인파가 모여 준틴스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한 목격자는 “행사 중 두 무리가 나타나 서로를 향해 총기를 발사했으며 총격은 약 30초간 이어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총격으로 23명이 부상하고 1명이 숨졌으며 추가로 다수의 시민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다쳤다고 밝혔다.
 
전날인 17일 워싱턴주 조지의 한 캠핑장에서도 총기 난사로 2명이 사망했다.  
 
해당 캠핑장은 전자음악 축제인 ‘비욘드 원더랜드 페스티벌’ 장소 인근으로 CNN은 경찰을 인용해 이날 현장에서 벗어난 용의자를 추적 후 체포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샌디에이고의 한 공연장에서도 총격 사건이 있었다. 샌디에이고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5분 준틴스 기념 공연이 진행된 리버티 스테이션에서 총격으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사건을 경찰에 신고한 시민에 따르면 4~5차례 총기 발사로 2명이 총상을 입었고 용의자는 아직 체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LA 인근 카슨의 한 하우스 파티장에서도 총격으로 8명이 부상하고 이 중 2명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LA셰리프국에 따르면 50여 명의 10대 청소년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열린 풀장 파티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당국은 파티 참석자 사이에서 언쟁 또는 다툼이 총기 사고로 번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병원으로 이송된 8명 중 6명은 안정을 취하고 있지만 2명은 위독한 상태로 다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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