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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비 상승세 가파르다…LA 1% 오를때 3.4% 인상

샌디에이고 월평균 2400달러
전국 대도시 중 7번째로 높아

캘리포니아주의 여러 대도시권역 중 샌디에이고 지역 아파트의 월 렌트비 상승세가 유독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동향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CoStar( https://www.costargroup.com/) 사가 최근 전국의 주요 대도시권역의 아파트 렌트비를 조사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경우 아파트 렌트비는 평균 2400달러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대비 3.4%나 오른 금액이며 로컬의 아파트 렌트비 동향을 조사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3.4%의 렌트비 상승세는 전국 대도시권역 중 7번째로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특히 샌디에이고 카운티 아파트 렌트비의 상승세는 가주내 다른 대도시 권역의 렌트비 상승세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 이 조사에 따르면 가주 최대 도시인 LA의 아파트 렌트비는 지난 1년간 1%의 인상에 그쳤고 샌프란시스코는 오히려 0.5%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아파트 렌트비의 이같은 상승세는 아파트 거주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서민층의 어깨를 더욱 짓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확한 통계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같은 현상으로 인해 가구 총 수입의 절반 이상을 렌트비로 소비하는 주민의 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주거비를 감당하지 못해 길거리로 내몰리는 빈곤층도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oStar 사가 발표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평균 렌트비가 가장 비싼 지역은 솔라나비치, 델마, 엔시니타스 등으로 이들 지역의 아파트 거주 가구는 월 평균 3552달러를 렌트비로 내고 있다. 또 지난 5년 사이 3600 유닛의 아파트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된 미션밸리 지역의 아파트 렌트비는 지난 1년간 1.2% 상승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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