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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246> 볼 치고 머리가 오른쪽 발등에 남은 느낌으로

다운스윙 잘하는 법

백 스윙은상하체를 꼬아주는 동작이었지만 다운스윙은 꼬였던 몸을 다시 풀어주는 동작으로, 이것은 탑 스윙(top swing)으로부터 생겨난 탄력을 볼에 전달하는 중간과정을 뜻한다.
 
스윙은 눈 깜박하는 순간에 일어나는 일련의 동작으로 다운스윙 중 그 행동을 시선이 따라잡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백 스윙이 너무 빠르다, 헤드 업(head up)이라고 하는 식의 충고는 보는 사람의 시선으로 결과 많을 전달할 뿐 중간과정이 없다.
 
2x2=4, 그러나 2와 2 사이에 곱하기 부호가 있어 4라는 정답이 나오듯, 곱하기가 없다면 나누기, 더하기, 빼기 등 어떤 답을 요구하는지조차 알 수 없을 것이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재래식 타성보다는 올바른 방법을 동원해 이를 연습, 터득해 나가야 한다.
 


백 스윙은 손과 팔, 허리, 무릎이 움직이며 백 스윙을 시작한다. 즉 상체가 스윙을 시작되고 뒤이어 하체가 자연스럽게 따라 도는 것이 정석이다.
 
그러나 다운스윙은 백 스윙과반대로 1. 무릎 2. 허리 3. 팔(어깨) 4. 손이 따라오고 마지막으로 클럽헤드가 내려진다.
 
이렇게 다운스윙은 백 스윙의 역순으로 풀어져야 정상적인 다운스윙 궤도로의 진입로를 찾을 수 있다.
 
탑 스윙이 정점(top swing)에 이르면 왼발 무릎은 자연스럽게 우측으로 따라가지만, 반대 동작인 다운스윙이 시작되면서 왼쪽 허리와 무릎은 신체부위 중 첫 번째로 최초의 어드레스 자리를 찾아야 한다. 이때 왼발이 지면을 밟아주는 느낌, 즉 힐 다운(heel down)은 의도적이 아닌 자연스럽게 지면을 밟아야 임팩트를 정확히 구사할 수 있고 왼쪽으로 체중이 넘겨지는 순간에 허리, 팔(어깨), 손이 연쇄적으로 따라 움직이며 자신의 몸무게를 원심력에 실어 클럽헤드에 넘겨줄 수 있는 것이다.
 
임팩트와 팔로스루에서클럽헤드무게의 느낌이 없다면 구심력으로, 자신의몸 쪽으로 클럽을 끌어당기는 이른바 풀링(pulling)샷이 발생하여 악성슬라이스를유발시킨다.
 
특히 탑 스윙 위치에서 왼쪽어깨가 충분히 돌아가면 왼쪽등판은 자연히 목표를 향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어깨가 충분히 돌아간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왼쪽어깨가 자신의 턱밑까지 들어와 있어야 완벽한 어깨 돌림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어깨 돌림이 충분치 못한 상황에서 다운스윙을 시작하면 체중이동도 불가능할뿐더러 볼을 치는 순간 왼쪽팔꿈치를 뒤로 빼내며 볼을 깎아 쳐, 이른바컷샷(cut shot)이 발생하여 악성 슬라이스도 유발시킬 수 있다.
 
따라서 백 스윙 때 어깨 돌림이 충분치 않다면 탑 스윙의 정점에서 한 박자 늦게 다운스윙을 시작하고 볼을 치는 순간 평소보다 볼이 있던 자리를 보는 시간이 길어야 한다.
 
다시 말해 헤드업이 늦어야 한다는 것으로 볼을 친 직후에도 머리위치가오른쪽발등을 남아있다는 느낌이 들어야 슬라이스방지는 물론 장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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