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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괌 지사 전 매니저, 수표 서명 날조 혐의 등 부인

개인 은행 계좌에 회사 공금을 빼돌려 연방 검찰에 기소된 대한항공 괌 지사 전 매니저가 혐의를 부인했다. 〈5월 18일자 A-1면〉  
 
15일자 괌데일리포스트에 따르면 황성필씨는 지난 13일 연방 법원에서 열린 인정 심문에서  자신의 개인 은행 계좌에 회사 수표를 입금한 사실을 부인했다.  
 
황씨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여객시설 이용료를 받아 개인 계좌로 넣은 뒤 공항에는 실제 내야 하는 액수보다 적게 입금해 차액을 빼돌린 것이 드러나 은행 사기 및 신분도용, 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여객시설 이용료는 승객이 항공권을 살 때 내며, 항공사가 대신 받아 공항에 납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괌 국제공항은 최근 회계감사를 벌여 대한항공이 2016∼2018년 괌 공항에 납부한 여객시설 이용료 중 44만6000달러가 부족하다는 점을 발견해 대한항공에 통보했다.  
 


당시 항공사의 괌 은행 계좌 관리 담당자였던 황씨는 이 기간 발행된 수표의 수취인을 본인으로 변경한 뒤 자신의 계좌에 입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는 일부 수표에 공동 서명인의 서명을 날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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