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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열기 뜨거운 ‘동창회 골프대회’

한인사회 최대 규모,최고 권위 골프대회인 ‘중앙일보 동창회 챔피언십’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33회를 맞는 올해 대회는 LA북쪽의 명문 골프코스인 샌드캐년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다.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모교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이로 인해 대회 열기도 점점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동창회 골프대회’에는 골프대회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다. 각 동문회의 위상과 단합된 모습을 대외적으로 과시할 수 있는 한인사회 유일의 이벤트이기 때문이다. 매년 대회 장소에 선수뿐만 아니라 많은 동문 응원단이 참석해 열띤 응원전을 펼치는 것도 이런 이유다. 이런 열기와 관심 덕에 동창회 골프대회는 33회 전통을 이어올 수 있었다.
 
동창회 골프대회는 화합의 장이기도 하다. 대회 출전 선수들은 필드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지만 대회가 끝나면 친근한 벗이 된다. 동창회를 대표해 참가했다는 공통의 자긍심이 이들을 하나로 묶는 것이다. 이런 공감대는 동창회 간 교류로 이어지기도 한다. 골프를 매개로 단합하는 한인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셈이다.  
 
남가주에는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대학 등 많은 동창회가 있다. 그리고 이들 동창회는 힘들고 외로운 이민생활에 쉼터 같은 역할을 한다. 소속감을 느끼고 추억을 공유하는 모임이기 때문이다. 유달리 동창회 모임이 활발한 이유다.
 


하지만 지난 3년간 코로나 19팬데믹으로 동문회 활동에도 많은 제약을 받았다. 모이고 싶어도 모일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제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번 동창회 골프대회는 동창회 활동 재개의 촉매가 될 것이다.  
 
모교의 명예를 위해 동문회 대표로 출전하는 모든 선수의 선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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