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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들에게 재즈 통한 응원 메시지 전하고파”

재즈 가수 웅산, 4년 만에 뉴욕 공연
15일 오후 7시, 맨해튼 라마마 극장

재즈 가수 웅산(왼쪽)과 ‘희망을 파는 사람들’ 황미광 이사(오른쪽)가 가수 웅산의 뉴욕 공연 홍보차 본사를 방문했다.

재즈 가수 웅산(왼쪽)과 ‘희망을 파는 사람들’ 황미광 이사(오른쪽)가 가수 웅산의 뉴욕 공연 홍보차 본사를 방문했다.

아시아 대표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4년 만에 뉴욕 단독 공연으로 돌아온다.  
 
15일 오후 7시 맨해튼 라마마 극장(74a E 4th street, NY 10003)에서 열리는 웅산의 콘서트는 희망을 파는 사람들 뉴욕지부가 주최하고 중앙장의사가 주관한다.  
 
웅산은 “팬데믹 때문에 뉴욕 공연은 4년 만이다. 코로나로 몸과 마음이 지친 뉴욕의 동포들에게 음악을 통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공연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환경 보호에 대한 웅산의 자작곡도 만나볼 수 있다. 지구 환경과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프로젝트 그룹 ‘그린 재즈 무브먼트’를 이끌고 있는 웅산은 “캐나다 산불의 여파 등 기후변화로 고생한 뉴욕의 동포들을 위해 환경에 대한 자작곡을 준비했다. 이를 통해 관객들과 환경 보호에 대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한국재즈협회의 3대 회장이기도 한 웅산은, 한국에서도 11명의 재즈 보컬리스트와 매달 환경에 대한 2~3개의 곡을 발표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확장을 목표로 힘쓰고 있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 황미광 이사는 “뉴욕이 문화의 중심지라고는 하지만, 정작 문화생활을 마음껏 누리는 동포들이 몇이나 될지 모르겠다. 뉴욕에서 충분한 문화생활을 접하지 못하는 동포들에게 재즈 무대를 선물하고자 열게 된 힐링 콘서트”라며, “이로써 동포들이 뉴욕에 산다는 자부심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황 이사는 “힐링 콘서트는 계속돼 왔지만, 이번 공연은 단순한 가수 공연 그 이상의 무대다. ‘케이팝’에 이은 ‘케이재즈’의 열풍이 불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며 많은 동포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뉴욕에서만 단독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가수 웅산의 뜻에 따라 니카라과(Nicaragua) 나무 심기 운동에 기부될 예정이다.  
 
입장권은 온라인으로 사전 판매 중이며, 공연 문의는 전화(347-739-6502) 혹은 이메일(info@hopefulpeopleny.org)로 하면 된다. 

글·사진=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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