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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추정 남성, 알래스카서 피살

메모리얼 데이에 언쟁 도중
지인 남녀 용의자 체포·수감

알래스카에서 한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총격 피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앵커리지 경찰은 메모리얼 데이인 지난달 29일 오전 12시 39분쯤에 앵커리지 스패너드 로드의 3800블록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서는 피해자 샤논 최(34·남)씨가 상체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경찰은 지난 7일 오후 8시 54분쯤 용의자 네이슨 윌리엄스(33)를 붙잡았고, 그의 여자친구인 조시 하비(34)도 체포됐다.
 
경찰 조사결과, 윌리엄스는 최씨와 원래 알던 사이였으며 언쟁 도중 총격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자세한 사건 경위는 아직 조사 중이다.  
 
사건 당시 최씨와 함께 있던 여성은 진술을 통해 윌리엄스와 최씨가 하비가 근무하는 숙박업소에 함께 있었으며 최씨가 윌리엄스의 차 안에서 총기를 발견했는데 이후 두발의 총성을 들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첫 번째 총성을 듣고 “그러지 말라”는 남성의 외침 이후 두 번째 총성이 들렸다고 진술했다.
 
윌리엄스는 현재 1급과 2급 살인 혐의 등 4건의 중범죄, 하비는 증거조작 혐의로 앵커리지 교도소에 수감됐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앵커리지에서는 올해 8건의 살인사건이 일어나 주민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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