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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센트 동전 모아 5700불…딸에게 하와이 여행 선물

‘티끌 모아 태산’을 이룬 엄마의 사랑이 화제다. 식당 종업원인 엄마는 딸이 4세 때부터 10센트(Dime·사진) 동전을 모았고, 최근 딸이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5000달러가 넘는 하와이 여행경비를 선물했다.
 
abc7뉴스는 리버사이드 카운티 헤밋에 사는 엄마 캐리 불투즈가 13년 동안 10센트 동전을 모아 다음 달 사랑하는 딸과 잊지 못할 하와이 졸업여행을 떠난다고 7일 전했다.  
 
식당에서 일한 불투즈는 “우리 딸을 위해 일할 때마다 10센트 동전을 모았다”며 “수많은 손님도 10센트짜리 동전을 주곤 했다”고 말했다.
 
엄마의 노력은 결국 ‘5665달러’가 됐고 13년 동안 모은 동전 묶음 꾸러미를 지폐로 바꿔준 은행 직원은 불투즈의 끈기와 노력에 엄지를 치켜들었다.
 


웨스트밸리 고등학교를 졸업한 바이올렛 캐이톤(17)은 값으로 환산할 수 없는 엄마의 헌신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엄마의 선물이 참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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