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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뇨 현상 시작…또 폭우·폭설 예고

캘리포니아주에 엘니뇨가 시작됐다.
 
국립해양대기국(NOAA)은 8일 엘니뇨가 형성됐다고 발표하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남가주에 올 겨울에도 또다시 폭설과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대한 준비에 착수했다.
 
특히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겨울 폭풍으로 폭설이 내리면서 수백 명에 달하는 지역 주민들이 고립돼 비상사태까지 발동했던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경우 제설작업 등에 필요한 기구 등을 준비하는 등 대비에 나섰다.
 
국립기상청(NWS) 에릭 볼드 공보관은 “역사적으로 엘니뇨 현상은 남가주에 많은 강우량을 야기시켰다”며 “또 한 번의 홍수에 대비해야 한다”고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NOAA 엘니뇨·라니냐 예보 담당자에 따르면 올해 엘니뇨 현상은 평균보다 두 달가량 일찍 형성됐다. NOAA는 “올해 엘니뇨가 더 커질 가능성은 56% 정 도이나 수퍼 엘니뇨가 될 가능성은 25%”라고 예상했다.
 
한편 스패니시로 ‘작은 남자아이’라는 뜻의 엘니뇨는 적도 부근 동태평양과 중앙태평양의 바닷물 온도가 높은 상태로 수개월 이상 지속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해수면이 평년 대비 섭씨 0.5도 높아져 표면 온도가 따뜻해지면서 태평양에 허리케인 활동이 증가하는데 약 7년에 한 번씩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엘니뇨는 12월~2월 사이에 가장 큰 피해를 주며, 이 기간 가주에는 예년보다 높은 강우량을 기록한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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