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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 캠핑장 총격 살인범 119년형 선고

말리부 크릭 캠핑장에서 두 아이의 아빠를 총격 살해한 범인에게 사실상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본지 2019년 1월 8일 A4면〉
 
LA카운티 검찰은 지난달 2급 살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앤서니 라우다(46)에게 징역 119년형이 선고됐다고 8일 밝혔다.  
 
라우다는 지난 2018년 6월 22일 말리부 크릭 캠핑장에서 두 딸(2세, 4세)과 야영하던 트리스탄 뷰뎃(35)의 머리에 총을 쏴 숨지게 했다.  
 
두 딸은 무사했지만, 검찰은 이들도 살인 미수 피해자라고 밝혔다.  
 


기소 당시 검찰은 리우다가 3년 동안 말리부 캠핑장 인근에서 11건의 총격사건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당시 연쇄 총격 사건으로 지역 주민들은 불안에 떨었다.  
 
리우다는 살해 혐의 외에도 지난 2016년부터 10건의 살인 미수와 5건의 절도 혐의를 받았다. 그는 7건의 살인 미수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뷰뎃을 살해하기 며칠 전 차를 몰고 가던 테슬라 운전자에게 고의로 총격을 가한 바 있다.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 이 사건으로 그는 살인 미수 및 절도 혐의에 대해 유죄를 받았다.  
 
과거 라우다는 폭발물 소지 혐의로 주 교도소에서 복역한 바 있다. 또 장전된 총을 소지한 혐의로 수감된 적도 있다.  
 
체포 당시 그는 집행유예 기간이었다고 당국은 밝혔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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