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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행 기간 중 화재사고도 사망자도 증가

2021년 전국서 총 3만 9000건 기록
주택 화재로만 156명이 목숨을 잃어

밴쿠버소방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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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중 야외보다 실내 생활이 많아지면서, 실내 화재가 증가했고, 이로 인한 사망자 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통계청이 6개 주의 화재 신고를 분석해 8일 발표한 2020년과 2021년도 화재사고 통계에 따르면, 화재 건 수도 늘었고 사망자 수도 증가했다. 이전까지는 화재사고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었다.
  
2019년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가 148명이었는데, 2020년에는 199명, 2021년에는 202명으로 늘어났다.
 
2021년에 건조물 화재 10건 중 7건이 주택에서 일어났다. 주택 총 화재 건 수는 1만 819건으로. 2021년 총 화재 건 수인 3만 9000건의 42%에 해당됐다.
 
특히 2021년 화재로 인한 사망자 202명 중 156명이 주택화재로 사망했다.
 
BC주는 2015년 23명이었고, 2019년까지 28명 이하에 머물렀다. 그러나 2020년 54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2배 가량 늘었고, 2021년 다시 59명으로 전년보다 10%가 증가했다.
  
한편 BC주는 화재예방 교육을 위해 160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한다고 8일 발표했다. BC주 소방위원회에 따르면 2022년에 주 내에서 총 9087건의 화재가 발생해 212명이 부상을 입었고, 무려 86명이나 사망을 했다.
 
그런데 주택 화재에서 화재경보기가 작동한 경우는 45%에 불과했다는 조사 결과다. 이에 따라 이번 화재예방 교육예산에 화재경보기 설치 등을 장려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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