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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한인 정치인 13명 본선거 출정

엘렌 박 주하원의원 후보 등 이변 없는 한 당선 예상
득표율 낮은 일부 후보들은 적극적인 선거운동 필요

오는 11월 7일 열리는 뉴저지주 본선거에 한인 정치인 13명이 출정한다.
 
뉴저지주에서 6일 열린 정당별 예비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5명, 공화당 소속 7명 등 12명의 한인 후보들이 예상대로 전원 모두 무사히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예비선거 결과는 7일 오후 5시 현재 대부분의 선거구에서 99%까지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엘렌 박 주하원의원 후보(민주)와 잉글우드클립스 박명근 시장 후보(공화)를 비롯해 ▶팰리세이즈파크: 민석준·이상희(이상 민주)·원유봉(공화) ▶포트리: 폴 윤(민주)·최은호(공화) ▶노우드: 김봉준(공화) ▶리지필드: 사라 김(공화)·류용기(민주) ▶에지워터: 미셸 한(공화) ▶클로스터: 크리스토퍼 조(공화) 시의원 후보가 모두 이변없이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5일 무소속으로 리지필드 시장 선거에 출마한 데니스 심 후보를 포함해 총 13명의 한인 후보들은 앞으로 5개월 동안 유권자들을 만나고, 선거공약을 홍보하는 등 당선을 위해 총력을 다해 선거운동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번 예비선거 결과, 엘렌 박 후보 등은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왔지만 일부 타운 예비선거에서는 한인 후보들이 불리한 것으로 나와 13명 후보 모두가 당선된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당선이 유력한 후보는 엘렌 박 후보로 이번 예비선거에서 1만1850표를 얻어, 2993표에 그친 공화당 로버트 베도야 후보 등을 압도해 재선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 포트리 폴 윤 후보(550표), 팰팍 민석준·이상희 후보(이상 164표), 리지필드 류용기 후보(174표) 역시 상대 후보에 크게 앞서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번 예비선거 득표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포트리 최은호 후보(240표) ▶팰팍 원유봉 후보(39표) ▶리지필드 사라 김 후보(92표) ▶에지워터 미셸 한 후보(56표) ▶클로스터 크리스토퍼 조 후보(103표) 등 공화당 후보들은 버겐카운티가 전통적으로 민주당 성향이 강한 것을 감안할 때 당선을 위해서는 더욱 적극적인 선거운동이 필요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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