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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중간 렌트비 1500달러 육박

[로이터]

[로이터]

시카고의 렌트비 평균이 1500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높은 렌트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면적을 줄이거나 룸메이트를 구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렌트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Apartment List에 따르면 6월 기준 시카고의 중간 렌트비는 1454달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가 상승한 것이다. 또 5월과 비교하면 1.6%가 오른 수준이다.  
 
1베드룸 중간 렌트비가 1351달러, 2베드룸 중간 렌트비가 1464달러였다.  
 
시카고의 최근 12개월간 렌트비 상승세는 일리노이의 5.1%에 비해서는 낮지만 전국 평균 0.9%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전국 평균 렌트비가 1363달러였는데 시카고는 1454달러로 49위에 해당됐다.
 
전국에서 가장 렌트비가 비싼 도시로는 캘리포니아의 어바인으로 3011달러로 조사됐다. 반면 100대 도시 중에서 전국에서 가장 렌트비가 저렴한 도시로는 오하이오의 클리블랜드로 797달러였다.  
 
시카고 지역 서버브 중에서는 네이퍼빌이 1베드룸 기준으로 평균 렌트비가 1603달러로 가장 비쌌다. 또 위튼 1598달러, 알링턴하이츠 1568달러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워키간은 1093달러로 조사 지역 중에서 가장 낮았다.  
 
렌트비 1500달러로 지역별로 얼마나 큰 아파트를 구할 수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졸리엣이 979평방피트로 가장 넓었다. 오로라가 838평방피트, 네이퍼빌이 778평방피트였고 시카고 시는 501평방피트로 가장 좁았다.  
 
Z세대는 아파트를 고를 때 면적보다는 위치를 더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지역 중에서는 최근 웨스트 루프와 사우스 루프에 아파트 공급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아파트가 많았던 링컨파크와 레익뷰 역시 젊은층이 선호하는 지역이었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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