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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공원 수준 전국 12위

공원 투자 분야는 하락세

시카고 [시카고 관광청]

시카고 [시카고 관광청]

시카고의 공원 순위가 전국 대도시 중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하지만 공원 투자 분야에서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비영리단체 TPL은 최근 전국 100대 도시를 대상으로 한 공원 수준 순위를 발표했다. 공원의 접근성과 면적, 시설, 형평성, 투자 등을 지표화 해 어느 도시가 시민들의 휴식 공간을 잘 관리하고 있는지를 살폈다.  
 
도시에 위치한 공원은 주민들에게 신체 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모임 장소로 쓰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기오염이나 소음을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TPL은 공원 랭킹 상위 25위 내에 들어간 도시에 사는 주민들의 경우 정신 건강이 위험하다거나 신체 활동이 부진하다고 답할 가능성이 다른 도시 주민들에 비해서 낮아진다고 지적했다. 그만큼 공원과 주민들의 건강에 상관관계가 크다는 것이다.  
 


시카고의 경우 전국 100대 도시 중에서 12위에 올랐다. 2022년 7위와 비교하면 순위가 내려갔는데 가장 큰 이유는 공원에 대한 투자가 줄었기 때문이다. 2022년 시카고 시가 주민 일인당 공원에 투자한 예산은 182달러였는데 2023년에는 178달러로 줄었다.  
 
반면 시카고는 접근성 면에서는 전국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주민들의 98%는 걸어서 10분내 거리에 공원이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이 분야에서 전국 100대 도시의 평균은 74%였고 전국 도시 평균은 55%라는 점을 감안하면 시카고 주민들은 거주지 인근에 공원이 반드시 하나씩은 있는 셈이다.  
 
한편 전국에서 공원 순위가 높은 도시로는 워싱턴 DC와 세인트 폴, 미네아폴리스, 어바인, 알링턴, 신시내티,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포틀랜드, 뉴욕, 보스턴 등이 꼽혔다. 반면 공원 순위가 낮은 도시로는 메사, 오클라호마 시티, 내쉬빌, 루이빌, 포트 워스, 샬롯, 피닉스, 잭슨빌, 로스앤젤레스 등이 선정됐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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